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09 10:0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내비게이션 업계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길 안내를 위해 도로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 다양한 정보를 선보이고 있다. 

맵퍼스의 ‘아틀란’ 내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정보 강화를 위해 행정자치부,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고속도로 정체 알림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고속도로 정체 알림 서비스’는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통해 표시되는 사고, 고장, 정체, 차로차단 등 도로상황 관련 돌발 정보를 통신형 내비게이션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VMS 정보는 '경부고속도로 진입 14㎞ 지점 사고 발생', '중부내륙선 양평방향 선산부근 2㎞ 정체' 등 고속도로 상황을 문구와 음성을 통해 안내한다.

사고나 전면차단 등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지점 직전 운전자가 감속할 수 있는 안내 경고가 제공돼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아틀란 사용자들은 ‘고속도로 정체 알림서비스’를 통해 고속도로의 실시간 교통 상황을 미리 안내받아 보다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1분 마다 정보가 업데이트돼 사용자들은 언제나 최신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북새통을 이루는 추석 귀성·귀경길, 아틀란 내비를 활용해 고속도로 내 교통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명절 귀성·귀경 행렬에 합류한 운전자라면 차량 정체와 교통 혼잡에 한숨을 내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끝이 안 보이는 고속도로에 진입할 시 운전 중 답답함을 배로 깊어진다.

네이버 내비게이션도 장거리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해 주행 중 사고, 공사 정보와 목적지까지의 소통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 지도 앱 내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목적지를 설정한 후 주행을 시작하면, 전체 경로의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난다.

이를 통해 경로상 정체 구간과 도로 사고, 공사 유무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화면에 나타난 사고 표시를 누르면 사고 구간에 대한 상세 정보와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교통 상황을 파악하며 빠르고 원활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T맵’은 GPS를 활용한 교통사고 예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T맵 이용 차량이 급제동할 경우 이를 감지해 뒤따르는 차량의 T맵 화면에 일제히 경고 문구를 띄워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기술이다.

경고를 보내는 범위는 도로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도로나 평균 속력이 낮은 구간에서는 100m 내외 후방 차량에 경고를 보내며, 고속도로와 같은 속력이 높은 구간에서는 최대 1㎞ 후방 차량에 경고를 발신한다.

소방차 구급차 등 응급차량이나 갓길정차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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