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09 11:36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9월 3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안정적인 국고금 운용을 위해 9월중 총 3조원의 재정증권을 2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상 일시 부족자금 충당을 위해 금융시장에 발행(63일물 또는 28일물)하는 유가증권이다. 단기 차입수단(재정증권 발행, 한국은행 일시차입) 중 하나로 연내 상환해야 한다.

이번 재정증권 발행은 통안증권 입찰기관(20개), 국고채 전문딜러(17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5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정증권을 통해 마련한 재원은 전액 9월 중 만기도래 예정인 재정증권 3조원(7월 발행)의 상환에 활용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9월 중 재정증권 3조원이 추가 발행되나 3조원을 상환함에 따라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총 6조8000억원으로 전월과 동일하다”며 “향후에도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적기 조달해 안정적으로 국고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