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9.09 11:58

자전거 조립으로 팀워크 키우고, 완성된 자전거 어려운 이웃에 기부

(사진제공=KMA 한국능률협회)
조직활성화와 CSR을 겸한 프로그램 '타자'. (사진제공=KMA 한국능률협회)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기업마다 다양한 CSR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말 또는 연초, 기업들이 자선행사로 김치를 담그거나 연탄을 나르는 모습은 익숙하다. 

그러나 많은 기업 CSR은 기업이 가진 고유의 특성을 살리기 힘들고, 임직원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힘들어 슬그머니 중단되거나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에는 특색 있는 CSR 활동을 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KMA 한국능률협회의 '타자'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타자' 프로그램은 자전거를 조립하며 문제해결과 소통의 능력을 키워주고 완성된 자전거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CSR을 할 수 있다. 규모가 작아 자체적인 CSR 부서나 전담인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신청이 많은 편이다.

'타자'는 강의와 게임을 통해 조직의 개념 및 중요성을 익힌 후 기부하기로 한 자전거를 조립해 완성하는 순으로 진행되며, 팀워크 향상의 조직개발(OD, Organization Development)요소에 CSR 개념을 더한 선진국형 조직활성화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조립해 기부할 자전거의 금액과 별도로 추가적으로 기부금액을 설정할 수 있어 CSR 활동을 통한 대내외적 홍보 외 기부금영수증 수취를 통한 실제 세무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KMA 한국능률협회 관계자는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조직활성화와 사회 공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평소 새로운 CSR과 조직문화 변신에 고민하던 기업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타자'는 희망하는 기업의 인원, 장소, 시간, 기부금 규모 등에 맞춰 탄력적으로 구성이 가능하며 강의, 운영 등의 세부내용을 KMA 한국능률협회에서 일괄 수탁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KMA 한국능률협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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