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 기자
  • 입력 2019.09.09 12:03

[뉴스웍스=남상훈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019 대학생 디지털 금융 페스티벌'을 11월 29일까지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경진대회인 '빅데이터 페스티벌'과 국내 주식 모의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겨루는 '스탁 페스티벌', 4차 산업혁명과 융합한 미래에셋대우의 신규 사업과 서비스, 상품을 제안하는 '아이디어 페스티벌' 세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30일까지 받는다.

빅데이터 페스티벌에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의 후원을 받아 참가자들이 시간과 장소, 서버 스펙에 구애 받지 않고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빅데이터 페스티벌은 AI 알고리즘 경진대회로 트레이딩 알고리즘, 국면 분석, 해외뉴스 번역 3가지 주제로 열린다. 참가자는 1개 이상의 주제에 참가할 수 있다. 트레이딩 알고리즘은 주가를 기반으로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이 주제이고, 국면 분석은 20일 후 코스피 지수가 현재 대비 상승, 보합, 하락 가운데 어느 국면일지 예측하는 것이 주제다. 해외뉴스 번역은 제공되는 해외 뉴스 원문을 번역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으로 필요시 네이버 파파고 API(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를 통한 번역 결과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스탁 페스티벌은 참가 신청 시 1억원의 사이버 머니가 지급되며 미래에셋대우 모의투자앱을 통해 투자를 진행 할 수 있다. 순위는 모의투자 수익률로 결정되며 참가자는 중계실을 통해 개인별 수익률 순위, 대학별 참가 현황, 대학별 순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4차 혁명 시대에 미래에셋대우와 걸맞는 신규 비즈니스 사업 모델 혹은 수익성을 창출 할 수 있는 서비스와 상품을 제안하는 대회다.

이번 행사 총 상금은 2200만원으로 우수 참가자에게는 급변하는 해외 금융시장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해외 탐방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최종 심사 발표에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대회 기간 동안 멘토링을 제공해 학생들이 실무를 접하고 현업 금융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와 인턴십 등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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