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09 15:4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보라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클레이튼’과 공동사업의 기반을 위한 토큰 교환을 진행한다.

토큰 교환은 보라와 클레이튼의 제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초기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하나로 양사 간의 본격적인 협업의 시작을 알렸다.

토큰 교환 시기는 보라 플랫폼 정식 런칭 후 안정적인 런칭에 대한 검증을 마친 뒤 교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라와 클레이튼 서비스 정식 런칭 후 양사 블록체인 생태계 유저의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며, 상호 교환한 토큰은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서비스 용도 외 유통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양사의 암호화폐 가치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토큰 교환과 함께 양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동 홍보, 마케팅도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보라는 개발 중인 보라 플랫폼을 클레이튼이 개발 중인 메인넷에 연동하기 위한 기술 검증과 함께 서비스 운영, 블록체인 기술 개발 등 기술 협력을 긴밀하게 진행해 왔다.

협업을 바탕으로 올해 10월 말까지 보라 플랫폼을 이더리움에서 클레이튼 메인넷으로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메인넷 이전이 완료되면 보라 토큰을 이더리움 기반 ERC-20에서 클레이튼 기반 토큰(KCT)으로 토큰 스왑이 진행된다. 

보라 토큰의 가치 상승을 위한 토큰 소각 계획도 공개됐다. 

전체 발행된 보라 토큰 중 서비스 개발, 사업 확장, 제휴 및 투자 목적의 ‘리저브’용 토큰과 초기 파트너 개발 지원, 보라 플랫폼 내 인센티브 프로그램 및 운영 재원 마련 목적의 ‘에코시스템'용 토큰을 발행량 기준으로 각 20%씩 소각할 예정이다.

보라 토큰의 가치 상승을 위해 전략적인 토큰 소각을 계획하고 있다.

이승희 보라 대표는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클레이튼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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