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19.09.09 18:05
김한정 국회의원.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이 남양주시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경기도 특별교부세 30억원을 확보했다.

9일 김 의원에 따르면 별내클린센터 악취저감시설(1억7000만원), 오남 수사골마을안길 확장공사(8억원), 용암천재해복구사업(10억3000만원), 왕숙천경관광장조성사업(10억원)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총 30억 원의 특별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6월 김한정 의원은 별내 클린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악취로 인한 주민 고통과 불편사항을 듣고, 문제해결을 약속했다.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억7000만원으로 설치되는 악취저감시설(활성탄 흡착탑)이 완공되면 악취해소 및 대기오염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 김 의원이 확보한 행안부 특별교부세 8억 원은 오남 수사골 마을안길 확장공사에 사용된다. 3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 오남 수사골은 도로폭이 3m에 불과해 통행 불편과 사고발생이 빈번했다. 오는 21년까지 8m 도로로 확장되면, 기업의 물류이동 불편 해소와 함께 지역주민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 의원이 확보한 행안부 특별교부세 10억3000만원은 별내 용암천 재해복구사업의 부족한 사업비에 쓰이게 된다.

특히 별내 용암천은 매년 반복적으로 호우 피해가 발생해 항구적인 예방을 위한 재해 복구 공사가 지난 4월 시작됐지만, 사업비 부족으로 복구 사업이 지지부진해 왔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항구적인 수변 정비와 주민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은 금곡교 앞 왕숙천변에 광장, 실개천, 어린이 놀이터 등 주민휴식공간의 추가 설치에 쓰이게 된다. 진접 왕숙천은 진접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있어왔다.

이와 관련해 왕숙천 장현공원, 고향의 강 정비사업과 연계한 둘레길 조성사업이 추진되지만, 9만이 넘는 진접 주민이 이용하기 위해선 휴식공간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왕숙천 경관광장 조성사업은 내년 완공 예정이다.

김한정 의원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 소식을 알려드려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구 발전과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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