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9.09 16:55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화요일인 내일(10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비가 오겠다. 모레(11일)는 중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오후까지, 남해안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대륙고기압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북태평양고기압으로부터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불안정이 매우 커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새벽, 오후부터 모레 아침 사이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모레(11일)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이 불면서 동해상의 습윤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부터 비가 오겠다.

내일과 모레 사이에 중부지방은 취약시간대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축대붕괴, 하천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된다. 또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9일부터 11일까지)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서해5도, 북한: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강원영동, 충청도, 경북내륙: 30~80mm(많은 곳 강원영동 100mm 이상), 전라도, 경상도(경북내륙 제외), 울릉도·독도(10일부터), 제주도(11일): 5~40mm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10일) 아침 기온은 20~24도(평년 15~21도), 낮 기온 24~33도(평년 24~28도), 모레(11일) 아침 기온 19~24도(평년 15~21도), 낮 기온 23~31도(평년 24~28도)다. 일부 경상도지역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대전 24도, 광주 23도, 춘천 22도, 청주 24도, 전주 24도, 강릉 23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마산·창원 24도, 울릉·독도 23도, 제주 24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대전 30도, 광주 30도, 춘천 26, 청주 30도, 전주 31도, 강릉 26도, 대구 32도, 부산 29도, 마산·창원 30도, 울릉·독도 27도, 제주 3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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