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에 위치한 여주곤충박물관에서 2019년 한글날 행사 주간을 맞아 ‘곤충과 함께 세상 만들기’란 뜻깊은 축제가 개최된다. 곤충과 파충류에 관심이 많거나, 자연환경 및 생태교육을 지향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주곤충박물관은 ‘곤충과 함께 세상 만들기 축제(이하 축제)’라는 주제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여주곤충박물관 및 특별행사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와 여주시의 ‘2019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으로 후원을 받아 어린이날 주간과 한글날 주간으로 두 차례 나뉘어 진행된다.

어린이날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한글날 행사는 ‘곤충과 사람의 만남, 한글의 세상’이라는 부제로, 생물의 이름을 순우리말인 한글로 지어진다는 것을 통해 현재 국내 곤충 학술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저명한 강사를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는 ‘인문학 특강쇼’가 마련된다.

이 외에도 여주지역 도자기 작가와의 ▲DIY도자기체험교실 ▲장수풍뎅이 애벌레 무료 분양 ▲곤충타투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용평 여주곤충박물관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전시, 관람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해 살아있는 생명체들과의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정서를 안정,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평소 만나기 힘든 강사들과 진솔한 소통과 공감의 자리로 마련했기에 곤충에 관심이 많은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들이 꼭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