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19.09.10 09:55
(사진출처=홍정욱 페이스북 캡처)
(사진출처=홍정욱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임명에 대한 논란 후 정국상황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홍 전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 안팎의 정세가 혼란스럽다"며 "매일 정쟁인데 대체 소는 누가 키우는지 진심으로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기업인이고 제 회사와 제품을 소개하고 건강과 환경의 가치를 공유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페이스북을 한다"며 "그런데 나라 안팎 정세가 이처럼 혼란스러울 때는 편한 마음으로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 "자고로 기업이 정치로부터 온전히 자유로운 시대는 없었다"며 "나라 걱정 조금만 덜 하며 위기에 대비하고 성장에 전력하는 환경이 이뤄지기를 기업인의 한사람으로서 간구한다"고 밝히며 글을 마무리했다.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정치계에서 떠난 홍 전 의원은 국내 정치 현안을 언급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일각에서는 이번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총선을 앞두고 정계 복귀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편 홍 전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냈다.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7년간 기업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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