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12 05:05
충남 태안 대야도어촌체험마을 낙조 (사진=해양수산부)
충남 태안 대야도어촌체험마을 낙조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추석 연휴는 4일로 짧아 국내여행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과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가족이 함께 하기 좋은 국내 어촌체험마을 9곳을 소개했다.

먼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항에 위치한 강원 삼척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동해 위를 운행하는 해상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장호해변을 한 눈에 담는 장호비치캠핑장에서 여유로운 하루 보내면 금상첨화다.

충남 태안 병술만어촌체험휴양마을은 꽃지해변과 안면도 자연휴양림 사이에 위치해 숲과 바다의 장점을 모두 갖춘 휴양지다. 바닷가 캠핑장에서 바라보는 서해안 낙조는 충분한 휴식을 선사한다.

바람의 언덕으로 유명한 경남 거제 도장포어촌체험휴양마을은 푸른 남해와 커다란 풍차가 어우러진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이다. 유람선을 타고 마을을 지나 해금강, 외도까지 둘러보면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체험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생태체험형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하면 좋다.

경북 울진 기성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물고기 탁본만들기, 해조류 표본만들기 등 아이들에게 유익한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산물인 대게를 활용한 붉은대게 피자만들기 체험은 직접 만들고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전북 고창 만돌어촌체험휴양마을은 지척의 삼양염전에서 염전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맨발로 염전에 들어가 소금을 채취하고 맛보는 오감만족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갯벌 보전지구로 지정된 전남 장흥 수문어촌체험휴양마을의 갯벌체험장에서는 바지락과 갯고둥을 잡을 수 있고 가을 제철 망둥이를 직접 낚시해 회, 탕, 조림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휴양마을은 투명카누, 맨손잡이체험, 해녀밥상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 좋은 체험거리가 가득해 가족여행지로 제격이다.

연인들을 위한 여행지로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꽃지해변이 있는 충남 태안 대야도어촌체험휴양마을을 추천한다.

친구와 떠난다면 경남 남해 은점어촌체험휴양마을이 좋다.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해양레저체험과 선상낚시, 통발체험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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