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태호 기자
  • 입력 2019.09.12 07:15

15일부터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생활쓰레기 완전 수거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청 전경

[뉴스웍스=이태호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추석연휴 나흘 동안 종합상황실 운영 및 재난상황 24시간 관리체계 유지, 취약계층 긴급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2019년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운영되는 추석명절 종합대책은 연휴동안 안산시민과 안산시를 찾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종합대책은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활쓰레기, 수돗물 비상급수, 비상진료 대책반을 비롯해 민원콜센터, 도로교통, 재난안전, 성묘객 편의 및 고향을 못 가는 다문화가족 행사지원 등 총 21개 부서에서 상황대책반을 운영하는 것으로, 연휴기간 중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추진될 방침이다.

안산시는 추석 당일인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쓰레기 수거 중지를 대비해 유관기관 및 처리업체 등과 연계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시는 쓰레기 수거가 재개되는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부터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생활쓰레기를 완전 수거한다는 계획이다.

연휴기간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단원병원 등 관내 8개 병원을 응급의료기관·시설로 지정해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관내 병·의원 50개소와 약국 62개소를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소화제, 두통약 등 간단한 안전상비약은 536개소 안전상비의약품판매업소로 지정된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상록수·단원보건소는 이와 함께 보건진료 대책반을 편성, 응급상황 대비 및 각종 의료민원을 대응하며, 연휴기간 중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 안내는 상록수보건소(031-481-5939), 단원보건소(031-481-6381), 안산시청 당직실(031-481-2222), 보건복지부콜센터(129)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연휴에 앞서 시는 시민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공사장 및 급경사지·옹벽 등 재난취약시설과 하수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마무리했다.

한편, 시는 추석기간 중 고향을 가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청사를 4일 동안 개방하고, ‘2019. Global Festival’ 등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 주민들이 소외감·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불편은 최소화하고, 응급상황에는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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