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9.12 10:35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연휴기간중 고속도로에서만 시간을 보낼 수 없다면 오가며 지나치는 각 지역별 축제를 찾아가보자.

(사진출처=평창 백일홍축제)
(사진출처=평창 백일홍축제 홈페이지)

강원도 평창군에서는 곧게 뻗어나가는 평창강과 천만송이 꽃이 어우러지는 '백일홍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평창의 토속먹거리와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청정평창특산물 판매장 및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까지 준비돼 있다.

12일에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떡메치기와 투호놀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대통합 아라리,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엄혜진과 연리지외의 공연 등의 행사가 잡혀 있어 풍성한 축제가 될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1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음악방송이 예정돼있고, 오후 4시부터는 MBC 가요제가 진행된다.

백일홍 축제는 평창읍 평창강 둔치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2000원이다.

(사진출처=한국민속촌 공식블로그)
(사진출처=한국민속촌 공식블로그)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에서는 추석연휴인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이 왔어요' 이벤트를 연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송편을 직접 빚은 뒤 4시부터 선착순으로 송편을 나누는 '송편 빚고 가요' 체험이 진행돼 나무 장작으로 불 지핀 가마솥에서 익어가는 솔잎 향이 집 안을 메울 예정이다. 또한 '성주고사' 공연 및 '음복나눔' 등의 공연을 통한 오감만족의 행사들이 쉴틈없이 차례로 이뤄진다.

특히 한국민속촌은 국군사병 프리패스로 '휴가증/외박증'을 제시하면 본인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1월 30일까지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이 할인된다. 정상가로 성인 기준 2만8000원, 청소년 기준 2만5000원, 아동 및 경로 기준 2만2000원에서 연령 구분 없이 1만8000원의 할인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사진출처=원마운트 페스티벌)
(사진출처=원마운트 슈퍼문 페스티벌 홈페이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원마운트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원마운트 슈퍼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메인 무대가 있는 이벤트광장에서는 추석 당일인 13일부터 15일까지 뉴에이지 국악그룹 시아의 '퓨전국악 콘서트'가 오후 6시와 8시에 각각 펼쳐진다. 이용요금은 무료이며 공연마다 3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행사는 일산 원마운트 쇼핑몰 앞에서 진행되며, '슈퍼문 포토존'이 마련돼 대형 보름달 앞에서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다. 

(사진출처=고성 오션투유 홈페이지)
(사진출처=고성 오션투유 홈페이지)

어린자녀와 함께 귀성길을 떠나는 가족이라면 강원도 고성의 '삼포해수욕장 연날리기 축제'를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이번 축제는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16시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고성투유 리조트에 방문하면 '연 세트'를 행사장 프론트에서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삼포 해수욕장의 탁트인 바다를 배경삼아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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