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9.10 16:01

KIST에서 현장 국무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현장 국무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를 극복하기 위한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에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를 만들겠다는 비상한 각오와 의지를 담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국무회의를 열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는 경제강국을 위한 전략과제"라며 "한일 관계 차원을 뛰어넘어 한국 경제 100년의 기틀을 세우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불확실성 확대, 나아가 국제분업구조의 변화까지도 대비하며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일본 수출규제 등 계속되는 세계경제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부가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는 점도 거듭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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