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11 05:40
(사진=코레일)
(사진=코레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추석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해외보다는 국내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연휴기간이 4일로 비교적 짧기 때문이다.

사람인과 여기어때가 직장인 257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8.4%가 ‘여행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이 택한 여행지는 국내여행(84.1%)이 해외여행(15.9%)보다 5배 이상 많았다.

또 대부분 ‘1박 2일’(40.5%) 또는 ‘당일치기’(28.4%), ‘2박 3일(23.6%) 등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했다.

국내 여행을 간다고 답한 응답자는 가평·양평 등 경기도권(18.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부산·거제 등 경상남도권(15.1%), 속초·강릉 등 강원도권(14.8%), 경주·포항 등 경상북도권(10.1%), 서울(9.3%), 여수·순천 등 전라남도권(8.3%), 전주·군산 등 전라북도권(6.3%), 제주도권(5.8%) 등의 순으로 뒤따랐다.

이들이 예상하는 경비는 평균 44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20만~40만원 미만’(33.4%), ‘40만~60만원 미만’(24.6%), ‘20만원 미만’(23.6%), ‘60만~80만원 미만’(8.5%)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일본 여행을 계획한 사람은 급감했다.

해외여행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37.3%), ‘홍콩, 대만, 마카오’(20%), ‘중국’(8%), ‘일본’(8%) 등 가까운 나라 위주로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여름 휴가지 1위에 올랐던 일본은 무려 27.2%포인트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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