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9.12 02:05
 KT로밍센터에 방문하는 5G 고객에게 넥밴드형 카메라 ‘핏(FITT) 360’을 무료로 렌털해준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이번 추석연휴는 4일로 짧다. 하지만 국내 귀성길 대신 해외여행을 택한 이들 역시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별 로밍 요금제와 연휴 맞이 혜택을 알아두자. 해외여행 중에도 부담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지역별 로밍요금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 ‘바로’ 요금제를 출시했다.

아시아, 미주,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98개국을 대상으로 ‘3GB’, ‘4GB’, ‘7GB’ 요금제와 함께, 짧은 해외여행을 위해 하루 단위로 데이터로밍을 사용하는 ‘원패스’가 있다.

3GB는 2만9000원에 최대 7일, 4GB는 3만9000원에 최대 30일, 7GB는 5만9000원에 최대 30일 동안 쓴다.

기본 데이터 소진 시 400kbps 속도제한이 있다. 만 18세~29세 고객들에겐 데이터 1GB가 추가 제공된다. 원패스는 하루 9900원에 300MB, 1만6500원에 500MB를 사용할 수 있다.

역시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시 400kbps로 속도를 제한한다.

SK텔레콤은 10일부터 15일까지 공항 로밍 부스를 방문해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바로라면’ 5만개를 증정한다.

KT는 추석 연휴 여행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오는 10월 15일까지 KT로밍센터에 방문하는 5G 고객에게 넥밴드형 카메라 ‘핏(FITT) 360’을 무료로 렌털해준다. 360도 고화질 영상으로 실시간 SNS 라이브 방송과 그룹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는 기기다.

SNS 이벤트도 있다. ‘리얼 360’ 앱을 내려받고 기기를 연동해 여행지를 촬영한 영상을 백업한 후 유튜브 또는 페이스북(#리얼FITT360 해시태그)에 업로드하면 된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 맘스터치 싸이버거 기프티쇼가 제공되며 샘소나이트 캐리어, 애플 에어팟 2세대 등을 추첨으로 제공한다.

KT는 여행 기간이 짧은 경우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요금제, 속도제한 없이 이용하려면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프리미엄’, 여행 기간이 5일 이상 길고 특정 대륙을 여행한다면 ‘데이터로밍 기가팩’을 추천하고 있다.

9월 10일부터는 국내요금(초당 1.98원)으로 로밍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로밍ON’을 미얀마ᆞ, 아이슬란드, ᆞ카타르에 확대 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통합 로밍 요금제 ‘제로(제대로 로밍하자)’ 10종을 출시했다.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제공하는 ‘3일(72시간)’ 요금제는 3박 4일, 3박 5일 등 단기간 추석 연휴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제로 프리미엄’은 하루 1만3200원으로 데이터, 음성 수·발신 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한다.

데이터는 ‘함께 쓰기’ 용도로 하루 5GB를 따로 제공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에 이용하기 좋다.

연말까지 U+5G 요금제 4종에 가입하는 고객은 50% 할인된다. 중국과 일본 여행객 전용인 ‘제로 프리미엄 중일’은 같은 가격·혜택에 문자(MMS) 무제한 서비스를 더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로 라이트’ 4종인 2GB(3일, 2만4000원), 3.5GB(7일, 3만3000원), 4GB(30일, 3만9000원), 8GB(30일, 6만3000원) 외에 1020세대 대상으로 같은 가격에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1GB씩 추가한 ‘제로 라이트 1020’ 4종도 별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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