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9.15 09:15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과일은 추석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간다. 과일 세트는 '추석 선물계' 전통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덕분에 추석이 지나면 먹다 남은 과일이 처치 곤란인 경우가 적잖다. 상하기 전에 다 먹을 수 없다면 말려서 보관하는 건 어떨까?

말린 과일은 생과일보다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며 별도의 손질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 

가정에서 과일을 건조할 때는 과일을 얇게 채 썬 후 볕이 좋은 날 채반에 놓고 간간이 뒤집어가며 말리면 된다.

식품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0.5~1cm 두께로 썰어 60~70도로 8시간 정도 건조한다. 오븐을 이용하려면 우선 70도로 적당히 예열한 뒤 12시간 정도 가열한다. 

건조가 끝나면 밀폐용기나 진공팩 등에 넣어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은 필수다. 생과일 10㎏을 건조하면 약 2~3kg의 건과를 얻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말린 과일은 생과일보다 당도가 4~5배 높아져 떡이나 빵을 만들 때 넣으면 설탕 첨가량도 줄일 수 있다"며 "이 외에도 설기나 찰떡을 만드는 데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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