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9.10 18:11

규제 혁신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회-정부-민간 협력의 산물 평가

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수소충전소 준공식에 참서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수소충전소 준공식에 참서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0일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수소충전소 준공식에 참석해 “수소경제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기술 혁신에 더해 정부가 인프라 구축 등 생태계 조성에 힘써야 한다. 국회가 제도적 입법적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설치된 수소충전소는 세계 최초의 국회 내 수소충전소이다.

문 의장은 이날 “수년전부터 현대자동차가 발 빠르게 수소차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고, 현재 세계 최고의 기술 수준이라고 한다”면서 “그러나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기업 혼자의 기술과 열정만으로 경쟁하기에는 어려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회 수소충전소 설치와 관련해 “첫째 여야 구분 없이 뜻을 모아 제안되었다는 의미가 있고, 둘째, 규제 샌드박스 1호이며, 셋째, 안전성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국회의사당 경내 1236㎡(374평) 부지에 45억원의 구축 비용을 투입해 지난 5월 30일 착공한 이후 4개월여만에 완공됐다. 특히 문 의장과 여야 정치권, 정부가 규제 혁신과 새로운 성장동력인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준공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종구 산자중기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윤여철 현대자동차부회장 등 국회․정부․민간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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