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11 09:50

카드 차세대시스템 본 이행으로 연휴 기간 농협카드 거래 일부 중단

(사진제공=NH농협금융)
김광수(오른쪽 첫 번째) NH농협금융 회장이 10일 경기도 의왕 NH통합IT센터에서 추석 연휴 비상운영을 위한 전산시스템 점검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IT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10일 김 회장이 경기도 의왕 소재 NH통합IT센터를 방문해 NH농협카드 차세대시스템 본 이행의 준비상황과 연휴 비상운영계획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추석 연휴 직후인 16일 농협카드 차세대시스템을 정식 오픈한다. 2017년 12월부터 진행한 차세대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어 시스템 안정성과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신속한 상품개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비대면 채널로 처리 가능한 업무를 확대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날 "이번 카드 차세대시스템 도입으로 금융 보안과 안정성,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높은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스템의 성공적인 안착과 연휴 기간 고객 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추석연휴 거래량 집중과 카드업무 일부 중단에 대비해 비대면 거래를 포함한 금융 시스템 모니터링과 관련 인프라 점검을 강화했다"며 "카드 차세대시스템의 단계별 본 이행을 위한 비상대응TFT과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카드 차세대시스템의 본 이행으로 인해 연휴 기간 농협카드의 거래 일부가 일시 중단될 예정이다. 일시불 및 할부, 단기 및 장기카드대출, 간편결제를 통한 거래, 카드를 이용한 예금인출 등이 일시 중단되며 중단 기간은 업무별로 상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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