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11 10:19

農-濠 협력, 농협은행 진출 관련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공감', '지지'

이대훈(왼쪽 두 번째) <b>농협</b>은행장이 10일 서울 중구 <b>농협</b>은행 본점에서 김용기(첫 번째) 글로벌사업부장, 브렛 쿠퍼(세 번째)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동북아 총괄대표, 로드니 커머포드 한국대표와 면담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농협</b>은행)
이대훈(왼쪽 두 번째) 농협은행장이 10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김용기(첫 번째) 글로벌사업부장, 브렛 쿠퍼(세 번째)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동북아 총괄대표, 로드니 커머포드 한국대표와 면담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호주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호주 당국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농협은행은 지난 10일 이대훈 은행장이 서울 중구 본점에서 브렛 쿠퍼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동북아 총괄대표, 로드니 커머포드 한국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장은 지난 8월 21~23일 호주 진출을 위한 현지 영업여건을 직접 확인하는 출장을 다녀왔으며 이번 면담에서는 호주 무역투자대표부와 출장 결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 행장은 호주지점 설립 후 범농협 차원에서 호주와 농업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투자를 통한 상호 발전 방안을 제안했으며 이에 쿠퍼 동북아 대표도 농업부분 등에서의 협력에 적극 공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쿠퍼 동북아 대표가 금융계열사인 농협은행의 호주 진출 계획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호주의 대규모 농업개발 프로젝트에서 농협과의 협업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양국 간 핀테크 기술 교류도 이뤄질 전망이다. 호주 무역투자대표부는 이날 농협은행의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NH디지털혁신캠퍼스와 자국 핀테크 업체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했고 농협은행은 호주 업체들의 캠퍼스 방문을 제안했다.

한편 호주는 선진화된 금융시스템과 안정적인 국가환경 등 진출매력도가 높은 시장으로 농협은행은 향후 호주의 풍부한 인프라 투자 참여와 기업대상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점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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