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9.11 10:16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9월 9일부터 이틀간 지난 4월 4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18개 마을에 상품권 9500만 원을 지원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산불피해 지역에 지원되는 이 상품권은 강원 산불 모금 당시 기탁된 온누리상품권, 강원사랑상품권 등으로 산불 복구 과정에서 생겨난 지역 주민 간 어려움을 해소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지원은 희망브리지가 지난 8월 28일 개최한 강원 산불피해 지자체 간담회에서 해당 지자체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지난 4월 30일 긴급 지원한 115억6천600만원과 7월 23일 220억7천332만원 2차 지원에 이은 국민성금이다.

한편,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58년간 이재민에 대한 1조4천억 원의 성금과 3천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주택 복구, 임시주택 지원, 세탁 구호 등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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