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9.11 10:55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내년부터 축·수산물의 안전한 관리에 적용

내년부터 시행되는 동물의약품 우선순위 안전관리 프로그램.
내년부터 시행되는 동물의약품 우선순위 안전관리 프로그램.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유통 축·수산물 안전관리를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잔류동물용의약품 우선순위 결정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획일적으로 운영되던 방식을 독성이나 생산량을 따져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모든 동물용의약품에 적용된다.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축·수산물 중 동물용의약품의 독성, 국내외 부적합 이력, 생산량 및 판매량 등을 고려해 위해도를 산출하고, 이를 근거로 집중 또는 우선 관리할 물질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참고로 해당 프로그램은 ‘위해(Risk) 기반 잔류동물용의약품 우선순위 결정 시스템‘이란 이름으로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저작물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평가원은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의 잔류동물용의약품 생산 및 유통식품 안전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생산되는 축·수산물 관리가 더욱 안전하게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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