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11 10:47

증권추천·금융사기 예방·차량 시세·보험료 조회 서비스 등 이용 가능

(사진제공=우리은행)
(사진제공=우리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우리은행이 자사 오픈뱅킹을 이용하는 3개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를 위비뱅크에서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위비뱅크 오픈뱅킹에 입점한 핀테크 기업과 은행 간 정보 연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당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를 위비뱅크 이용고객에게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오픈뱅킹은 핀테크 기업이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우리은행의 간편뱅킹 앱인 위비뱅크에서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오픈뱅킹에는 현재 14개 핀테크 기업이 입점해 있다.

위비뱅크 이용 고객은 이달부터 아톤의 증권추천, 데이터유니버스의 금융사기 예방, 본컨설팅네트웍스(차봇)의 차량시세 및 보험료 조회 등 3개사의 서비스를 오픈뱅킹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시작으로 우리은행은 오픈뱅킹에서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은 고객 접점 확보와 사업성 검증이 중요하다"며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마케팅 채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위비뱅크 오픈뱅킹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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