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9.11 16:37

야간운전 시, 시야 확보를 위한 전조등 관리
타이어, 브레이크 관리로 안개, 낙엽 등으로 인한 미끄러짐 방지

자동차의 브레이크 점검과 소모된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하는 모습(사진=손진석 기자)
자동차의 브레이크 점검과 소모된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즐거운 한가위에 모두 고향으로 가기위해 설레는 마음 일것이다.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에 귀향객이 몰리며 교통체증과 교통사고도 증가한다. 계절이 바뀌는 이때 가시거리가 짧아지기 시작하는 시간대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 관리가 필요하다.

◆깨끗한 시야 확보를 위한 점검

장거리 운전에는 깨끗한 시야를 확보가 필수다. 와이퍼와 워셔액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와이퍼의 경우, 블레이드가 지나간 자리에 얼룩이 남고 ‘드르륵‘하는 소리가 난다면 교체해야 한다. 운전자의 사용환경 및 횟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와이퍼는 매 6개월마다 바꾸는 것을 권장한다.
 
와이퍼와 함께 점검해야 하는 것이 워셔액이다. 차량 유리 세정액인 워셔액이 부족한 상태로 와이퍼를 작동하면 앞 유리에 흠집이 나거나 와이퍼 블레이드 고무가 손상될 수 있다. 워셔액이 부족할 경우에는 엔진룸을 열고 파란색 뚜껑을 열어 보충해주면 된다.

◆어두운 밤, 시야를 밝히기 위한 점검

고향을 방문하는 운전자들은 저녁 시간에 출발하여 밤에 도착하는 경우도 있다.

야간 운전에 필요한 전조등을 꼭 점검하자. 전조등은 운전자의 앞길을 밝히고, 다른 운전 차량에게 내 차의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야간 운전 전에는 차량 외부에서 전조등의 작동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거나, 전방 차량의 범퍼 부위에 비추는 빛의 상태를 확인한다.

전조등이 유독 어둡다고 느껴지는 경우에는 전조등의 전구 수명이 오래되었거나 전원 공급에 이상이 발생한 것이므로 전구를 교체하거나 전원 공급 계통을 점검해야 한다.

◆미끄러운 도로 속 안전 운전을 위한 타이어와 브레이크 관리

가을철에 접어드는 9월에는 안개, 낙엽 등으로 도로의 미끄러움 정도가 심해진다.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의 주행을 위한 점검이 필요하다.

타이어는 공기를 너무 많게 혹은 적게 주입하면 손상되거나 펑크가 날 확률이 높아진다.

차량 구입시 제공된 안내서에 따라 속도와 적재량에 맞는 타이어 압력을 조절하였는지 확인한다.

매주 타이어를 육안으로 점검하고, 3개월에 한번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는다.

마모된 타이어는 제동력이 떨어져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마모되거나 경화된 타이어는 즉시 교체한다.

브레이크의 소모품인 브레이크 패드는 수명이 다하면 제동력이 떨어지고, 제동 시간이 지체되어 위험할 수 있다.

브레이크를 밟는 중에 ‘끼익, 삐익‘ 하는 마찰음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에는 마모된 브레이크 패드가 소음을 일으키는 것일 수 있으므로, 정비소를 찾아 점검 후 필요 시 교체해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 교체주기는 3만~4만㎞마다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운전자의 주행습관에 따라 차이가 나 1만㎞마다 정기점검 혹은 상태에 따라 수시로 점검한다.

미끄러운 도로를 주행할 때는 속도를 줄이고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여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