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9.11 16:56

동두천시 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모색 및 성공사례 공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진행한 '동두천시 기업(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 간담회' 장면. (사진제공=경과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10일 동두천 두드림패션센터에서 '동두천시 기업(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다양한 기업경영애로에 직면해 있는 경기 북부 기업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남양산업 홍재규 대표 등 동두천시 관내기업 30개사와 최용덕 동두천시장, 이성수 동두천시의회의장, 김유종 동두천시 일자리경제과장, 임근재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 정혜숙 경과원 지역특화산업본부장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시는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수렴하고, 기업하기 좋은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기업애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수 시의장은 “바쁘신 와중에 참석해주신 기업인들께 감사드리며, 기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귀담아듣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연구를 통해 기업이 마음 놓고 경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승원 청대휠타 대표는 “개발생산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금형제작을 지원받는 등 중소기업에게는 비용 부담이 큰 금형제작 지원을 받아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제품개발과 판로 확대 등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동두천시 관내기업 관계자는 “한때 우리나라의 수출 역군이었던 섬유·염색·피혁 산업이 생산시설 노후화, 환경, 구인 문제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집적화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특화기반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간담회 장소인 두드림패션센터 섬유기업은 타 시군과의 인프라 구축 및 연계사업 등 동두천 섬유기업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경과원 임재근 상임이사는 “경기북부 특화산업인 섬유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소통으로 기업 애로 해결에 힘쓰겠다”며 “더불어 경과원은 중소기업의 전 분야 애로해결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북부권역 기업SOS센터 현장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 북부권역센터는 경기 북부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정책홍보를 위해 연초부터 북부 10개 시군에 찾아가는 시책설명회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2000여 개 사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홍보를 추진했다.

지난 4월부터는 경기북부 지역 시군과 기업인협의회 등을 찾아다니며 설명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일에는 의정부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경과원은 간담회에서 나온 요청사항은 사업운영에 적극 반영해 개선할 방침이며, 기반시설이나 규제개선 사항 등은 관련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애로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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