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9.11 17:08
안동시 양돈농장 등 일제청소·소독 캠페인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동시)
안동시가 양돈농장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제공=안동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안동시는 추석 명절 기간 해외여행, 귀성객들의 고향 방문 등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 유입·전파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양돈농장 일제 청소·소독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소독 효과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추석 전, 추석 후를 일제 청소·소독의 날로 정해 동시에 실시한다.

시는 축협 방제단과 읍면동 보유 소독 차량을 총동원해 돼지밀집사육단지, 방목형 농장 등 취약지역 내 양돈농장에 대한 소독을 집중 실시하는 한편, 농장 자체 보유 소독장비를 활용해 내·외부 청소 및 소독을 하고 출입구에는 생석회를 뿌려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조광준 축산진흥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은 발생 시 엄청난 사회적·경제적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무서운 전염병인 만큼 농가의 방역 의식 제고와 민·관 합동의 유기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악성 가축 전염병 차단 방역을 위해 모두 함께 캠페인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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