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11 16:44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1일 주식시장에서는 엑시콘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통신, 철도, 육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장비 업체 엑시콘은 삼성전자와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전일 대비 29.83% 상승한 6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삼성전자와 45억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른 공급거래액은 전년 매출액의 8% 정도다.

통신장비주는 화웨이의 대미 소송 취하 소식에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미 자회사의 통신장비를 미 상무부가 2017년 별다른 이유 없이 압류한 데 대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나 미국 측이 8월 장비를 반환하면서 취하했다고 이날 밝혔다. 

남북경협주는 대북 강경파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경질 소식에 북미대화 재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철도 관련 종목인 서암기계공업(20.89%), 부산산업(14.70%), 에코마이스터(13.25%) 등은 급등했다.

육계주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6.7% 올랐다. 체리부로, 푸드나무 등 육계주는 대체소비 종목으로 주목받으며 강세를 띄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