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11 17:47
(자료=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캡처)
(자료=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가기록원이 개별 대통령기록관 설치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국가기록원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개별기록관 건립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며 “국가기록원은 그 뜻을 존중해 개별 대통령기록관 설치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부 들어 학계와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대통령기록 관리체계 개편을 모색해 왔다”며 “그 일환으로 세종의 대통령기록관과 대통령별 기록관의 통합-개별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못하면서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일으켰다”며 “앞으로 더 폭넓은 공론화 과정을 통해 전면적인 대통령기록 관리체계 개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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