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11 18:3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네이버지도의 내비게이션을 활용하면 오디오 콘텐츠를 듣기 위해 별도로 앱을 조작하지 않아도 된다.

네이버는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하며 인공지능(AI) 클로바를 통해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능 추가했다. 

내비게이션을 실행한 상태에서 “안녕 네이버”라고 말해, 클로바를 호출한 후 음성명령을 할 수 있다.

업데이트로 오디오 콘텐츠들을 듣기 위해 내비게이션 앱을 벗어날 필요가 없어 더욱 편리한 운전이 가능하게 됐다.

음악은 물론 야구경기 중계 오디오도 내비게이션 상에서 클로바를 통해 실행할 수 있다.

네이버 자체의 뮤직 플랫폼 바이브뿐만 아니라 지니뮤직·벅스와 같은 타사 음원 서비스와도 연동해 음악을 듣기가 가능하다.

팟빵·오디오클립 같은 오디오 서비스를 바로 청취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동요나 동화 오디오 콘텐츠 역시 제공된다.

업데이트로 발랄한 톤의 새로운 내비게이션 안내음성도 추가됐다.

안내 음성을 변경을 원하면 클로바를 호출한 뒤 “목소리 변경해줘”라고 말하면 된다. 

네이버지도는 여기에 더해 인천국제공항 정보를 지도 상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업데이트로 출국 심사대 대기인원을 비롯해 주차장 주차가능 대수, 카운터별 항공사와 관련된 실시간 정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추석 기간 중 해외여행 등을 계획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네이버지도 앱 하나만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인천공항 관련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데이트는 네이버지도가 제공 중인 ‘다이나믹 지도판’ 기능을 활용한 것이다.

다이나믹 지도판은 특정 장소와 관련된 다양한 부가 정보들을 지도 화면 및 검색결과 화면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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