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11 18:4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립수목원은 선조들의 마실거리로 이용된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마셔서 행복한 우리식물 이야기’ 특별전시회를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 

전통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조상들이 활용한 민속식물은 총 1095종이며, 음료로 이용된 식물은 146종이다.

전통지식에서 발굴한 헛개나무, 오미자, 둥굴레 등 74종의 식물은 현재 음료로 가공되어 시판되고 있다.

‘마셔서 행복한 우리식물 이야기’ 특별전시회에서는 우리 조상들이 오랜기간 마실거리로 활용했던 식물 이야기를 영상과 분경으로 만날 수 있으며, 우리 자생식물을 활용한 생강나무꽃차를 포함한 3종류의 꽃차를 직접 시음해 볼 수 있다. 

전시기간에 국립수목원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상용 국립수목원 식물자원연구과장은 “산업화 자원으로 잠재력을 지닌 우리식물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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