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9.13 15:44

16시 출발 기준, 버스를 타도 부산→서울은 6시간10분 소요

13일 16시 현재 주요 도시간 요금소 기준 승용차 예상 소요시간. (그림=한국도로공사 캡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추석 당일인 13일 고속도로 정체 현상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지방에서 차례 등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상행선 고속도로 정체 현상은 내일 새벽에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를 기준으로 각 지역 요금소에서 승용차로 출발, 서울(서서울)요금소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10분 △목포 7시간 △광주·울산 6시30분 △대구 6시간 △대전 4시간20분 △강릉 4시간10분으로 예상된다.

서울(서서울) 요금소에서 각 지역 도시 요금소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50분 △울산 6시간30분 △목포 6시간10분 △대구 5시간50분 △광주 5시간40분 △강릉 4시간 △대전 3시간30분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양양에서 남양주까지는 3시30분, 남양주에서 양양까지는 3시간2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6시에 지역 요금소를 승용차로 통과해 상경할 경우 오후 4시에 비해 부산과 대구는 50분 가량,목포·울산·광주는 40분가량 시간이 단축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영남권은 버스를 타고 오더라도 도착시간에 큰 차이가 없다. 부산→서울은 6시10분,울산→서울은 5시간40분, 대구→서울은 5시10분 소요될 전망이다.

다만 광주→서울은 4시간으로 승용차보다 2시간30분이상 줄어든다. 강릉→서울은 2시간50분, 대전→서울은 2시간으로 평소 휴일과 비슷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14시 기준 고속도로 예상교통정보. (그림=한국도로공사 캡처)

도로공사는 추석 당일인 이날 전국에서 차량 62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47만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양방향 혼잡이 극심한 가운데 서울로 향하는 귀경방향 고속도로는 오후 3~시 정체가 절정에 이른 뒤 다음날 오전 3~4시경에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날 “성묘나 친지 방문 및 귀경·귀성 차량이 혼재해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양방향 혼잡이 극심할 것”이라며 “서울외곽고속도로의 정체가 특히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휴게소 출입구의 혼잡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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