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9.15 08:00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추석 연휴가 지나갔다. 짧았던 휴식의 아쉬움을 달래줄 신작 게임들이 곧 몰려온다.

국내에서는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를 중심으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작들이 쏟아진다.

엔씨소프트는 출시 5일 만에 사전예약 300만명을 기록하며 하반기 최대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는 대작 ‘리니지2M’을 하반기 선보인다.

리니지2M은 지난 2003년 출시한 PC온라인 MMORPG 리니지2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게임이다.

리니지2는 출시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3D 그래픽을 구현하며 국내 3D 온라인게임의 시대를 연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작 리니지2가 PC 온라인게임 시대에 최고 그래픽의 정점을 찍었다면, 리니지2M은 모바일에서 기술적 진일보를 꾀했다.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를 통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 MMORPG ‘V4’를 오는 11월 출시한다.

V4는 스타개발자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지난해 6월 넥슨에 편입된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게임이다. 2년여에 걸친 개발 기간에 120여명의 대규모 인력이 투입된 대작이다.

넷마블 역시 하반기 신작으로 MMORPG를 꺼낸다.

2014년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인 ‘세븐나이츠2’를 준비 중이다.

전작의 30년 뒤 세계를 배경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 캐릭터뿐만 아니라 세븐나이츠2만의 새로운 캐릭터도 추가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동명의 원작 웹소설을 바탕으로 제작 중인 게임이다. 지난달 28일 사전예약 개시 이후 현재 2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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