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15 12:13
경기도에서 아침 식사를 거르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간편식을 마련해 시범 제공하고 있다. (사진=SBS뉴스캡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정부가 초등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을 줄이고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전국 2330명을 대상으로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아침간편식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6일부터 전남 영암군 대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쌀 가공식품을 이용한 아침간편식 제공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아침 간편식 지원 시범사업은 3개 지역(인천, 전남, 강원) 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230명의 초등학생에게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아침간편식 제공을 골자로 한다.

제공되는 아침 간편식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고, 최근 3년간 위생관련 제재처분을 받지 않은 기업에서 국산쌀로 제조한 제품이다. 주먹밥류, 씨리얼류, 떡류 등의 간편식이 음료와 함께 주 2∼3회 제공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학부모·학생·교사를 대상으로 제품 만족도, 아침간편식 제공 필요성·사업보완 방안 등을 조사해 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쌀 소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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