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15 15:2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 연봉이 2억4000여만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15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0년 예산안 첨부자료에 따르면 내년 문 대통령의 월급은 1985만9000원이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2억3831만원이다.

올해 문 대통령이 받은 월 1934만8000원보다 51만1000원(2.6%) 증가한 것이다. 내년 공무원 임금인상률을 그대로 적용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올해 월 1500만원 보다 39만5000원(2.6%) 오른 1539만5000원의 월급을 받는다.

이 총리의 내년 연봉은 1억8474만원으로 올해보다 474만원 오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재형 감사원장의 월급은 1164만7000원이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3976만원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비롯한 장관급 내년 연봉은 1억3585만원이다.

각 부처의 차관급은 1억3194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정부는 내년 공무원 임금상승률은 올해(1.8%)보다 1.0%포인트(p) 상승했다.

2017년 3.5%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다.

공무원 임금상승률 인상에 따라 내년 공무원 인건비는 39조원으로 올해 37조1000억원보다 1조9000억원(5.3%)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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