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9.16 09:34
CJ ENM CI.
CJ ENM CI.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의 매출이 추석 연휴동안 반짝 늘어났다.

CJ오쇼핑은 추석 연휴 나흘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패션·잡화·쥬얼리·화장품 등 명절 '힐링 상품' 전체 주문금액이 연휴 직전 나흘 대비 1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쥬얼리 매출은 5배로 급증했으며,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포함한 이미용품도 14% 증가했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에 방송된 명품 패션·잡화 전문 프로그램 '럭셔리 부티크'는 프라다 가방과 푸셀라 스니커즈, 메타다이아몬드 쥬얼리를 판매해 약 14억원에 달하는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9월 13~14일 이틀 간 3회에 걸쳐 판매된 삼성금거래소 24K 쥬얼리는 총 주문건수 1100건, 총 주문금액은 33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여행 패키지 상품도 판매 호조를 이뤘다.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인 중남미 여행 상품은 999만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방송 1시간 동안 약 730콜이 접수되며 목표대비 177%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CJ오쇼핑의 여행 전문 프로그램 '꽃보다여행'도 서유럽·동유럽·이집트 등 여행 상품을 소개해 3000건이 넘는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명절 이후에도 보상 심리로 인한 쇼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16일부터 프리미엄 패션·잡화·화장품을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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