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9.16 10:02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진출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페이스북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출처=조국 법무부장관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정 교수는 조 장관이 임명된 지난 9일 이후 병원에 입원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6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아내가 몸이 아프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곧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딸 조모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전형에 제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사문서 위조)로 검찰의 소환 조사 없이 지난 6일 기소됐다.

언론 접촉을 피하던 정 교수는 자신과 자녀, 남동생 명의 등으로 투자한 사모펀드와 관련한 의혹이 쏟아지자 지난 11일부터 본인 명의의 페이스북을 개설해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한편 정 교수 측은 검찰 조사와 향후 재판에 대비해 14명에 이르는 변호인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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