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09.16 14:32

경계선 재조정, 맹지 해소 등 주민갈등 해소

이천시청 전경.(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실제 토지 현황과 지적 공부상 일치하지 않는 집단지적불부합지역인 백사면 송말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해 20여년 넘게 지속된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했다.

이천시는 2018년도부터 추진한 백사면 송말리 474번지 일원(137필지, 12만8414.7㎡) 송말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송말지구는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이 일치하지 아니하는 집단지적불부합지 지역으로 20여년간 토지소유자들의 합의가 되지 않아 해결방안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적도상 건물이 경계선에 걸쳐 있는 경우 경계선을 재조정하여 경계분쟁 해소, 불규칙한 토지 모양을 직선으로 정리해 토지이용가치 상승, 도로에 접하지 않는 맹지 해소, 사유지에 난 마을길을 공유지로 등록하여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는 등 지속되어 온 마을 내 각종 지역 현안을 동시에 해결했다.

앞으로 시는 새로이 작성한 지적공부에 대한 등기촉탁을 진행하고, 면적 증감이 생긴 필지는 토지소유자별로 조정금 정산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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