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9.16 10:54
(사진=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똑똑한 분이 이상해졌다"며 비판했다.

하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작 막장 가족 인질극의 주범은 검찰이나 언론이 아니고 조국 그 자신"이라며 "조국은 청문회에서 '모른다', '아니다', '안 했다'며 모든 책임을 가족들에게 떠넘겼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3일 딴지방송국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인질범이 부인과 딸을 인질로 잡고 조국에게 총을 겨눈 상황"이라며 "이런때 총 내려놓으면 다 죽는 것"이라며 조국 사태를 가족 인질극에 비유한 바 있다.

하 의원은 "정작 막장 가족 인질극의 주범은 검찰이나 언론이 아니고 조국 그 자신입니다. 조국은 청문회에서 모른다 아니다 안 했다며 모든 책임을 가족들에게 떠넘겼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도 그렇고 유작가도 이런 사실 뻔히 알면서도 조국 앞에만 서면 비정상이 되는군요. 조국 주연의 막장 가족 인질극에 조연으로라도 참여하고 싶은가 봅니다" 라며 "우리 국민도 조국의 가족인질극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지긋지긋한 막장 인질극 끝내고 싶다면 '조국파면 투쟁'에 유작가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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