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19.09.16 11:54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오른쪽)이 11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퇴진'을 촉구하며 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가운데)과 함께 삭발을 했다. 삭발을 한 후 황교안 대표와 함께 하고 있다. (사진= 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오른쪽)이 11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퇴진'을 촉구하며 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가운데)과 함께 삭발을 했다. 삭발을 한 후 황교안 대표와 함께 하고 있다. (사진= 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삭발식을 진행한다.

자유한국당은 "황 대표가 1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어 "황 대표가 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 촉구를 위해 삭발투쟁을 한다"며 "정권의 독선과 헌정 농단에 맞서기 위한 결기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앞서 같은 당 박인숙 의원과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삭발을 감행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본인의 삭발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당은 추석 연휴 기간 서울과 수도권에서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가두집회를 열고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1인시위에 나서는 등 정부·여당에 대한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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