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09.16 13:32
광주시 시정홍보 캐릭터 그리니(숲)와 크리니(물). (사진=광주시)
광주시 시정홍보 캐릭터 그리니(숲)와 크리니(물). (사진=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가 만65세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하면 최초 1회에 한해 1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운전면허를 스스로 반납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최초 1회에 한해 10만원이 충전된 지역화폐를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100명까지 지원한다.

해당 운전자가 경찰서 민원실 또는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하면 시에서 30일 이내에 운전면허 자진반납 시니어카드와 지역화폐를 등기로 발송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고령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을 위해 고령운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2년간 고령운전자 유발 교통사고를 분석결과 2017년(교통사고 126건, 사망 4명, 부상자 206명)에 비해 2018년(교통사고 200건, 사망 6명, 부상자 310명)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63% 증가했으며, 관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만2천여명이며 이 가운데 운전면허 소지자는 2만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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