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9.16 12:29
LG유플러스가 차이나유니콤과 제휴를 맺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차이나유니콤과 제휴를 맺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유플러스가 중국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과 제휴를 맺고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차이나유니콤과 제휴해 한국시간 16일 00시부터 자사 5G 고객을 대상으로 5G 로밍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정식 개시는 차이나유니콤 공식 5G 상용화 시점인 오는 9월 말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3대 통신사 중 하나로 불리는 차이나유니콤은 지난 5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주요 7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8월부터는 1만 7000개의 기지국을 기반으로 중국 내 40개 도시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LG유플러스와 차이나유니콤은 지난 4월 5G 로밍 연동에 대해 양사 협의를 마치고 6월부터 중국 현지에서 5G 로밍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시범 상용망 연동이 지난 8월 16일 완료됨에 따라 16일부터 LG유플러스 5G 가입자들은 중국에서 5G 로밍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5G 로밍 서비스는 LG전자 V50 씽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을 우선으로 적용된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10·노트10 이후 단말 모델을 이용하는 고객도 지원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김시영 MVNO/해외서비스담당은 "한국 5G 속도와 유사한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중국에서도 마음껏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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