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6.03.03 14:38

이제는 모바일 쇼핑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모바일 쇼핑이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절반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6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2100억원으로 1년전보다 21.0%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6657억원으로 같은 기간 51.1% 증가해 모바일 쇼핑이 전체 온라인쇼핑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쇼핑의 거래액 비중도 51.2%를 차지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모바일 쇼핑 비중은 2014년 1월 25.7%에서 1년만인 2015년 1월 41%로 급증했고, 지난해 12월 50.0%를 기록한 후 올 1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매월 비중을 높여나가고 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2월(5조3609억원)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선 뒤 2개월 연속으로 5조원 대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상품군별로 사무·문구(-2.2%)는 감소했으나 음식료품(43.2%), 생활·자동차용품(33.6%), 화장품(38.0%), 가전·전자·통신기기(19.9%) 등은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이 높은 품목은 아동·유아용품(65.3%), 화장품(61.2%), 신발(60.3%), 가방(58.4%)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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