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16 14:39

신청기간 16~29일 2주간...대상은 주택가격 낮은 신청자부터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 날인 16일 접수 홈페이지 접속 지연 문제와 관련해 원활한 신청방법을 안내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날 "해당 상품은 선착순 마감이 아니라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제공하므로 신청기간 내에 접수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며 "특히 신청이 급증하는 오후 12시~3시를 피해 신청하거나 혼잡하지 않는 다른 날에 신청하시기를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바일 앱 '스마트주택금융' 이용과 관련해서는 "신청자 폭증으로 대기시간이 길어져서 원활한 신청이 어려워 PC를 사용해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변동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 우려가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1%대 저금리의 고정금리 상품으로 대환하는 상품이다.

신청 대상자는 올해 7월 23일까지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자로 부부합산소득 8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다. 주택가격은 시가 9억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신혼부부, 2자녀(만 19세 미만) 이상 가구는 부부합산 1억원까지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기존대출 범위 내 최대 5억원 한도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하되 기존대출 상환을 위한 중도상환수수료(최대 1.2%) 만큼은 증액이 가능하다.

금리는 기간에 따라 연 1.85~2.2% 적용된다. 공급규모는 약 20조원 내외다. 신청액이 20조원 규모를 넘게 되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20조원을 공급한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29일까지 2주간이다. 은행창구, 주금공 홈페이지에서 신청접수 후 순차적으로 대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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