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19.09.16 17:33
순심여자고등학교 2019 전국청소년과학송경연대회 (사진제공=칠곡교육청)
순심여고 학생들이 2019 전국청소년과학송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칠곡교육청)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칠곡에 위치한 순심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 5명이 최근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19 전국 청소년 과학송 경연 대회'에서 종합 3위에 해당하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이 주최한 이 대회는 음악을 통해 ‘과학은 어렵다’라는 선입견을 없애고 과학과 음악을 융합한 창의적 과학 문화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과학의 원리나 현상을 소재로 창작하고 작사·작곡/개사, 사진, 그림, 영상, 악기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노래와 율동으로 표현하는 대회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다.
 
순심여고 학생들은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밤하늘을 보다가 별의 탄생과 종말에 대해 궁금해진 친구들에게 대중적인 멜로디에 가사를 붙여 알기 쉽게 설명하는 뮤지컬 형태의 작품을 만들어 다양한 소품을 이용한 율동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학생다운 참신함과 순수함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참가자 대표인 백지연 학생은 “본선 무대에서 긴장한 나머지 평소 연습했던 것보다 실수가 많아서 아쉽지만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관계가 좋아지고 고등학교 생활에서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