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9.16 16:49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출처= 청와대 홈페이지)
문재인 대통령.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부 산하기관 홈페이지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오기한 것과 관련해 경고 조치했다고 청와대가 16일 밝혔다.

앞서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국 임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돼 있다"며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국제식물검약인증원은 영문 홈페이지의 안내 지도에 동해를 'Sea of Japan'으로 표기 돼 있으니 시정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들 기관은 이 의원 측이 자료를 공개하고 난 뒤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해당 기관에 엄중 경고했고 해당 부처 감사관실에서는 조사 후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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