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16 18:28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6일 주식시장에서 한국석유, 흥구석유, 에코바이오, 중앙에너비스, 현대사료 등 5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종·테마별로는 정유, 남북경제협력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석유는 전거래일 대비 29.68% 상승한 1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흥구석유는 29.82% 오른 6530원, 중앙에너비스는 30% 상승한 8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극동유화(12.99%), 에쓰오일(2.31%) 등 정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정유주 강세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2곳의 피격에 대규모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영향이다. 예멘 후티반군은 14일 새벽(현지시간) 사우디의 핵심 원유시설인 동부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 유전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현대사료는 전거래일 대비 29.73% 오른 1만6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를 포함해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띄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양 초청 친서'를 보냈다는 사실이 공개된 영향이다.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3차 북미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열자는 내용의 친서에 관한 사실 여부를 미국 측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창(29.65%), 대유(18.55%), 남광토건(16.26%), 좋은사람들(12.90%), 아난티(9.77%) 등 경협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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