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9.17 11:46

"공정한 경쟁 기회 보장하는 혁신적 변화 통해 국민통합 유도"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17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당 내에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를 구성할 것임을 알렸다. (사진= 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17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당 내에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를 구성할 것임을 알렸다. (사진= 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사태'로 인해 공정이 사회적 화두(話頭)로 대두된 가운데,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17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우리사회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를 구성해 사회 전반에 공정한 경쟁 기회를 보장하는 혁신적 변화를 통해 국민을 통합하는 '공정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구현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공정을 구호로 앞세워 집권한 문재인 좌파정권은 출범 2년 여 만에 위선과 가식으로 감추고 있었던 그 탐욕과 불의의 민낯이 온 천하에 드러내면서 국민적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며 "공정(정의)에 대한  청년층의 갈구와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공정가치 구현을 위한 역사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한국당이 기획한 '공정구하기 프로젝트(안)'에는 △ 대입제도 전면 재검토 △ 국가고시 개혁 △ 공기업, 공공기관 충원제도개혁 △ 노조 고용세습 철폐 △ 불법·탈법 관행 일소 △ 기타 공정가치구현이 포함돼있다.

계속해서 "이를 위해 정용기 정책위의장과 외부인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당내외 10~20인 안팎의 인사들로 기구를 구성해 공정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비전을 기치로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는 "공정 관련 입법·제도개선 과제, 공정파괴 실태를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는 온라인 불공정사례 신고센터 오픈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기업채용, 대학입학 등 공정 현안 관련 현장방문과 관련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국회에서는 예산 뒷받침과 입법 보완을 해나가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향후 자유한국당 '저스티스리그(Justice League)'의 자세한 활동은 유튜브 등 당 공식 온라인 매체와 브리핑 등 통해 국민들께도 알려드릴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자유한국당은 국민과 시대가 강력히 요구하는 공정 가치 확립과 확산을 통해 '공정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구현에 분골쇄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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