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17 15:17

이용 편의성 증대, 환전 가능 통화 확대 등 업무 다양화

(자료제공=KEB하나은행)
(자료제공=KEB하나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이 기존 챗봇보다 지능화된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HAI)뱅킹'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인공지능 하이뱅킹 서비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이용 편의 개선과 개인화 마케팅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와 함께 12월 말까지 이벤트도 실시한다.

하이뱅킹은 모바일 뱅킹 앱에서 이용하는 대화형 금융 서비스로 지난해 11월에 챗봇을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됐다. 고객이 문자나 음성, 사진으로 각종 금융거래를 요청하면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가 문자나 음성으로 답변한다.

이번 서비스 고도화로 가입과 인증, 거래 과정이 간소화됐으며 챗봇에서 하이뱅킹을 쉽게 가입하고 간편이체를 위한 별칭 등록을 대화를 통해 등록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환전거래를 환전지갑과 동일하게 거래 가능 통화를 21개까지 확대하고 보관 및 재환전까지 챗봇과 대화로 처리할 수 있다. 

각종 이체거래와 공과금 납부 시 보안카드나 OTP입력 절차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고도화에 맞춰 오는 12월 말까지 '새로워진 하이와 함께하는 한끼대첩 이벤트'도 실시한다.

하이뱅킹으로 예·적금가입, 세금납부, 송금, 외화환전 중 충족하는 조건에 따라 추첨으로 최대 20만 하나머니 등의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며 대화를 많이 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0 하나머니를 100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하이 서비스는 간편한 대화기반 금융거래와 손님상담 업무뿐만 아니라 앞으로 개인화된 마케팅 채널로도 활용이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와 은행원이 함께 손님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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