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19.09.18 15:09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성주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노인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연중 수시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및 보호자보관용 실종대응카드를 무상 보급하고 있다.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 및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인식표에는 어르신의 이름, 연락처, 주소 등의 정보를 코드화한 고유번호 및 경찰청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어 실종 시 빠르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인식표 신청을 원할 경우에는 대상자의 사진 및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한 후 성주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인식표를 모두 소진하거나 잃어버렸더라도 추가 신청 및 발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는 경찰서와의 연계를 통해 어르신이 실종됐을 때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지문과 사진, 기타 정보를 미리 등록하는 지문 인식 사전등록제를 실시하고 있어 실종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는 “노인인구 증가와 동시에 실종이 염려되는 치매노인도 많아지고 있어 실종 예방 및 조속한 발견을 위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치매어르신 및 가족들도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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