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18 09:1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오리진 프로토콜은 자사의 암호화폐인 ‘OGN 토큰’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는 간편 암호화폐지갑 서비스인  비트베리에 탑재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해 자신의 토큰 자산을 지갑에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트베리 지갑에 오리진 프로토콜의 토큰 OGN이 연동되어, 국내 OGN 보유자들은 OGN 토큰을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비트베리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자회사인 루프원소프트가 만든 간편 암호화폐 지갑으로, 현재 비트코인과 ERC-20기반 100여 종의 토큰을 지원하고 있으며 모회사 업비트의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오리진 프로토콜은 P2P 직거래를 블록체인 상에서 가능하도록 하는 탈 중앙화된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하여, 현재 시장 거래에서 중개인들이 취하는 거래 수수료를 거래에 참여하는 당사자들에게 돌려주고 있다.

작년 9월 메인넷 베타버전 런칭 이후, 현재 약 1만1000명의 사용자 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3200개의 거래가 성사됐다.

오리진 마켓 플레이스에 등록된 상품은 티셔츠, 상품권, 숙박 공유 및 번역 서비스로 다양하다. 

조쉬 프레이저 오리진 프로토콜의 공동 창업자는 “지난 4월부터 진행했던 오리진 리워드 캠페인에 참여하여, OGN 토큰을 보유하신 한국 커뮤니티 분들이 약 1000명으로 확인됐다”라며 “오리진 프로토콜에게 굉장히 중요한 한국 커뮤니티 분들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