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18 11:29

"군과 경찰도 도울 수 있어야 한다"

(사진=YTN보도 캡처)
(사진=YTN보도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전파 경로가 어떻게 됐느냐에 관계없이 전광석화처럼 신속하고 단호하게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 파주, 연천 인근인 포천시의 돼지 사육단지를 방문해 “전파 경로가 어떻든 간에 이미 밝혀진 분명한 사실이 두 가지 있다”며 “파주와 연천까지 바이러스가 침투했다는 사실과 사람, 짐승 또는 차량에 의해서 침투했을 거라는 사실은 거의 움직일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도 기본적으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AI 바이러스와 비슷한 속성이 있을 거라고 본다”며 “우리의 방역도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우리는 AI를 유례없이 성공적으로 방역한 경험이 있다”며 “우리의 어떠한 방식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는가를 돌이켜보면 이번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 자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 “신속, 단호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군과 경찰도 도울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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